홍준표 “수사 빨리 진행돼 결론이 났으면 한다”

홍준표 “수사 빨리 진행돼 결론이 났으면 한다”

입력 2015-04-20 14:58
수정 2015-04-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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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회장과의 조찬 보도 등 모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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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일 오전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일 오전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0일 “수사가 빨리 진행 돼서 결론이 빨리 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하도 허위보도가 난무하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이어 성 전 회장과의 조찬 일정 등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그는 ‘홍 지사 측 인사들이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거기에 대해 더 이상 얘기 안 하겠다. 이젠 별 얘기 다 나오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다이어리에 ‘2012년 9월 19일 08:00 홍준표/롯데H 일식당’이라고 적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 때 경남도지사 경선 활동을 하고 있을 땐데, 성완종 씨를 만난 일이 없어요”라고 부인했다.

홍 지사는 “(나는) 동대문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졌잖아요. 이후 여기 와서 (경남지사 선거에 나서려고) 민생 탐방을 할 때”라며 “9월 19일이 평일인데, 내가 성완종 씨를 아침 조찬에 만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정치활동할 때 대통령하고 조찬(하는 것) 외에는 조찬 (일정)을 잡지 않는다”면서 “내 기억에는 조찬을 잡은 일이 거의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홍 지사나 주변 인물 가운데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말했고, 법률적 자문을 받는 변호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지난 주말에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 그는 “주말에 관사에서 지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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