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절정’…서울 낮 34.5도로 올들어 가장 더워

‘불볕더위 절정’…서울 낮 34.5도로 올들어 가장 더워

입력 2015-06-10 16:13
수정 2015-06-10 16: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일 비로 더위 주춤…12일부터 다시 더워져

10일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34.5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평년의 이날 최고기온 평균값(26.8도)보다 7.7도나 높은 수치다.

이밖에도 수원 33.0도, 춘천 33.4도, 대전 34.6도, 전주 32.7도, 대구 34.0도 등으로 평년보다 7∼8도 높아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이 불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낮 동안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게 좋다”고 당부했다.

이 더위는 11일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12일에는 다시 강한 햇빛에 의해 기온이 올라 더워진다.

11일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아침까지, 경상남도와 경북 남부는 낮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점차 그치고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12일 새벽에도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그치겠다.

11일부터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등은 5∼10mm, 충청남도, 충청북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5mm 미만이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31도로, 12일 낮 최고기온은 이보다 약간 오른 20도에서 33도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