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서 어머니 간병 경남 고교생 1차 ‘음성’

삼성서울서 어머니 간병 경남 고교생 1차 ‘음성’

입력 2015-06-17 10:15
수정 2015-06-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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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간병한 고교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1차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메르스 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오후부터 밤사이 도내에서 메르스 의심자 3명을 검사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김해지역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암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병간호하려고 지난 6일부터 이틀간에 이어 지난 14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경남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우려한 보건당국이 한때 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고열과 어지럼증 등 증상으로 우선 자가격리됐으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양이 다니는 학교는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17일부터 이틀간 휴업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 학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시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58명의 의심자가 발생, 이 중 확진자 1명을 제외한 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36명이 병원 또는 자가 격리 중이고 21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나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환자 조모(77·여)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와 접촉하거나 다녀간 병원을 방문한 모니터링 대상자는 698명으로, 전날보다 62명이 늘어났으나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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