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실사 27일부터…거제시도 ‘긴장’

대우조선 실사 27일부터…거제시도 ‘긴장’

입력 2015-07-22 10:35
수정 2015-07-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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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대규모 부실이 드러난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대해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오는 27일부터 경영상태 실사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관계자는 “산업은행 경영상태 실사가 오는 27일부터 이곳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사를 앞두고 옥포조선소 분위기는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일감도 충분하고 해야 할 게 많아 현재로서는 큰 동요는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실사단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대한 실사에서 대규모 손실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중장기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증해 회사의 경영 실태 및 전망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경영이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경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 조선경제과를 중심으로 대우조선해양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의 경우 선박 수주 잔량 기준 세계 1, 2위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이 시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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