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초등생에 상습 욕설…제주교육청 진상조사

교사가 초등생에 상습 욕설…제주교육청 진상조사

입력 2015-10-16 19:50
수정 2015-10-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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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고 물리력 행사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6일 제주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음악교사 A씨는 수업시간에 수차례 학생들에게 욕설 등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한 학생의 목덜미를 잡고 교실 벽쪽으로 밀치는 일도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민원이 계속되자 학교 측은 A교사에게 2차례 주의를 줬다.

그럼에도 부적절한 언어 사용이 계속되자 학교 측은 교육청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학부모들도 해당 교사에 대한 수업 배제와 감사 등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학교 교장은 “해당 교사는 교육적 차원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했지만 부적절한 언어 사용이 계속돼 교육청에 이 사실을 알리게 됐다”며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토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진상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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