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꽃보직 ‘자치구 동장’

서울시 공무원 꽃보직 ‘자치구 동장’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5-10-27 22:46
수정 2015-10-28 0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눈치 볼 상사 없어 스트레스 덜 해… 본청보다 복지포인트 40만원 많아

1만 7471명의 서울시 공무원이 가장 원하는 ‘꽃 보직’은 다름 아닌 자치구 동장이다. 현재 서울에는 지난 7월 송파구 장지동에서 위례동이 분동돼 25개 자치구에 모두 424개 동이 있다. 5급 사무관이 맡는 동장은 한 동의 수장으로서 동 내에서 자치권을 가지고 있으며 따로 상관이 없어 업무 스트레스가 서울시 어느 보직보다 덜한다.

서울 자치구에서 근무하는 과장은 “동장은 위에 눈치 볼 사람이 없고, 한 달에 한 번 구청장 회의에만 참석하면 된다, 제일 중요한 업무는 주민과의 소통인데 동네 어르신과 자주 막걸리만 마시면 된다”며 동장 임기를 6개월로 마친 것을 아쉬워했다.

서울시 동장의 평균 연령대는 50대 초반으로 주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고참 사무관들이다. 사무관으로 승진하면 인력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시험을 보는데 이 시험성적에 따라 인사가 결정된다. 성적이 좋을수록 자치구가 아닌 본청에서 근무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서울시 본청은 복지포인트도 평균 180만원 정도로 자치구보다 40만원 적고 층층시하 눈치 볼 사람도 많아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게 공무원들의 평이다. 자치구가 수당도 많고 초과근무수당도 훨씬 후하게 쳐주는 까닭에 고시 출신이 아니면 대부분의 시 공무원은 동장으로 일하는 것을 꿈꾼다.

하지만 이런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80개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바꿨다. 내년 7월에는 282개로 늘어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되면 동장들은 주민이 신청하는 서류발급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주민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해야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2015-10-2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