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약류사범 1만명 넘을 듯…경찰 3개월 특별단속

올해 마약류사범 1만명 넘을 듯…경찰 3개월 특별단속

입력 2015-11-16 10:04
수정 2015-11-16 1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은 마약류 사범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특별단속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 필로폰 등 해외 마약류 밀반입 및 판매 ▲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약류 판매 ▲ 외국인 밀집 지역 마약류 판매 및 투약 ▲ 마약 투약 후 폭행·성폭력 등 2차 범죄 등이다.

경찰은 올해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세 차례 실시해 10월 말 기준으로 6천214명을 검거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면 올 한 해 국내 마약류 범죄 총 검거인원이 2009년(1만 1천878명)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을 것으로 경찰은 우려했다.

특히 마약류 사범이 회사원이나 학생 등 일반인으로 확산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범행과 외국인 사범이 증가하는 등 해악이 커 이번 특별 단속을 하게 됐다.

경찰은 마약수사전담팀 200여명, 경찰서별 1개 형사팀, 사이버수사대, 국제범죄수사대, 정보 외근 경찰관 등 경찰 각 기능의 역량을 총동원해 종합적인 단속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