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시재생 본격화…서울역 등 13개 핵심지 선정

서울형 도시재생 본격화…서울역 등 13개 핵심지 선정

입력 2015-11-19 09:41
수정 2015-1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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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지역 역량 강화하고 앵커시설 확충…최대 500억 투입

서울시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복원하고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 최초의 도시재생 법정계획인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과시키고 13개 핵심지역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핵심지역은 국가 선도지역인 창신숭인을 비롯해 서울시 선도지역인 서울역, 창동상계, 가리봉, 해방촌, 세운상가, 낙원상가, 장안평 등 7곳과 주민 공모사업으로 정한 장위1동, 암사1동, 성수1·2가동, 신촌동, 상도4동 등 5곳이다.

서울역은 역사 도심과 연계한 국제적 관광문화 허브로, 장안평은 자동차 수출산업의 메카로, 가리봉 일대는 G밸리와 연계한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신촌은 청년문화를 활용한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한다.

시는 13개 지역에 4∼5년에 걸쳐 100억∼500억원 규모의 지역 역량강화사업과 앵커시설 확충 등 마중물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또 내년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계획, 실행, 자력재생 등 도시재생의 4단계 프로세스를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다만 이번에 지정된 핵심지역 13곳은 계획, 실행, 자력재생의 3단계 과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앞으로 10년간 서울형 도시재생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본이 된다. 계획은 10년마다 수립되며 필요하면 5년마다 재정비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공고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지역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차질없이 완성해 각 지역이 명소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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