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문재인과 도시락 먹으며 ‘청년수당’ 논의

박원순, 문재인과 도시락 먹으며 ‘청년수당’ 논의

입력 2015-11-19 10:02
수정 2015-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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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文·安·朴 공동지도체제’ 재언급도 관심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달 초 도입하겠다고 밝힌 청년수당 등 각종 청년지원정책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의견을 나눈다.

박 시장은 19일 낮 12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문 대표, 청년 20여 명과 ‘고단한 미생들과의 간담회’란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박 시장과 문 대표는 청년들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이달 5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청년보장을 비롯해 청년 주거,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 악화, 비정규직 일자리 확산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청년들에게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복지부가 청년수당은 중앙정부와 사전협의가 필요한 사회보장제도라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서 실제 도입까지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박 시장이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더불어 내년 핵심 사업으로 청년수당을 내세우자, 문 대표가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날 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가 다시 언급될지도 주목된다.

문 대표는 총선 전까지 안 전 공동대표와 박 시장이 지도부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안 전 공동대표 측은 내부 토론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박 시장은 시장직에 전념하면서 현행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돕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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