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건 억울” 50대, 흉기 숨기고 지구대 찾아가 난동

“입건 억울” 50대, 흉기 숨기고 지구대 찾아가 난동

입력 2015-12-31 10:39
수정 2015-12-31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 청원경찰서는 흉기를 숨긴 채 자신을 입건했던 경찰관이 근무하는 지구대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등에관한법률 위반 흉기소지)로 홍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30㎝ 길의 흉기 2개를 몸속에 숨긴 채 청원구의 한 지구대를 찾아가 30분가량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운 혐의다.

경찰은 술에 취한 홍씨의 하체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이상히 여겨 몸을 수색, 흉기를 발견했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주일 전 아파트 관리실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된 것이 억울해 담당 경찰을 만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