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던 20대 만취운전자 바퀴 펑크나 ‘덜미’

도주하던 20대 만취운전자 바퀴 펑크나 ‘덜미’

입력 2015-12-31 20:39
수정 2015-12-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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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위반한 20대 만취운전자가 자신을 쫓는 순찰차를 피해 도주했으나 차량 바퀴가 찢어져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혐의로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차를 몰던 중 순찰차가 뒤따라오자 속도를 높여 도망가기 시작했다.

2㎞가량 도주한 A씨는 한 교차로에서 급하게 좌회전을 했고, 중심을 못 잡은 차량은 인도를 침범해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현장을 벗어나려고 후진하다가 뒤따르던 BMW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이후 A씨는 또다시 도주하려 했지만 차량 타이어가 찢어지는 바람에 속도를 내지 못해 뒤따라온 경찰에게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0%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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