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걸리는 충주∼서울, 복선전출 뚫리면 50분 ‘OK’

90분 걸리는 충주∼서울, 복선전출 뚫리면 50분 ‘OK’

입력 2016-02-17 09:12
수정 2016-02-17 09: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서∼광주 복선전철 2025년 완공되면 서울~충주 열차 논스톱 운행

자동차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충북 충주~서울 운행시간이 50분 이내로 단축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복선 전철 덕분이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보면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도 광주를 잇는 19.2㎞ 복선 전철이 2025년까지 건설된다.

수서∼광주 간 복선 전철은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이천(부발)∼충주 53.9㎞ 구간과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충주에서 출발해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이천, 광주를 거쳐 수서까지 곧바로 갈 수 있어 50분 내에 서울에 도착하는 길이 뚫린다.

올 상반기 개통을 앞둔 성남(판교)∼여주 간 복선 철도 충주∼서울 간 교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내륙선 충주∼이천 구간 소요시간이 21분이고, 이천∼판교 31분, 판교∼강남(신분당선)은 12분 소요되기 때문에 서울까지 열차 탑승 시간을 모두 합쳐도 1시간 4분밖에 안 걸린다. 물론 환승 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이동 시간은 다소 길어지게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중부내륙선 철도와 수서∼광주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도로보다 철도를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승객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철도 교통망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