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태우고 1㎞ 전속력 질주…시내버스의 아찔한 보복운전

승객태우고 1㎞ 전속력 질주…시내버스의 아찔한 보복운전

입력 2016-03-17 15:35
수정 2016-03-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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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양보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른 시내버스를 뒤따라가 보복운전을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7일 특수손괴와 상해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김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달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송공삼거리 부근에서 옆 차로의 시내버스가 차선을 양보해주지 않은 데 앙심을 품고 1㎞를 뒤쫓아가 버스로 밀어붙이는 등 위협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전속력으로 앞서간 시내버스를 뒤따라가 버스 옆을 들이받고 나서 버스가 멈춰 서자 운전기사 이모(41)씨의 뒤통수를 가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김씨의 시내버스 승객 9명은 김씨의 갑작스러운 질주와 위협운전에 공포를 느껴야 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정류소에 멈추려고 차선변경을 했는데 옆 차로의 버스가 비켜주지 않자 화가 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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