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조위 12일 침몰지점서 선체인양 공정 모니터링

세월호특조위 12일 침몰지점서 선체인양 공정 모니터링

입력 2016-04-05 14:02
수정 2016-04-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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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에서 인양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실지조사를 벌인다.

권영빈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은 5일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12일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인양 세부공정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지조사에는 권 소위원장을 비롯해 특조위 조사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월호인양 현장 바지선 등에서 앞으로 인양 작업 모니터링 방법과 일정 등을 조율한다.

실지 조사 후에는 동거차도를 방문해 세월호 인양 작업을 감시 중인 세월호 유가족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권 소위원장은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이 인양을 약속한 7월이 다가오면서 인양 작업에 대한 걱정과 의구심이 늘고 있다”며 “인양 작업의 추이와 전망은 2차 청문회에서도 뜨거운 쟁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세월호 내부 탱크에 공기를 주입하고, 안팎에 에어백을 설치해 세월호의 부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특조위는 지난주 2차 청문회를 통해 증인들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고도 나오지 않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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