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99세 선생님 찾아간 여든 넘은 제자들

스승의 날 99세 선생님 찾아간 여든 넘은 제자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13 14:28
수정 2016-05-13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승의 날 99세 선생님 찾아간 여든 넘은 제자들. KBS 방송화면 캡처
스승의 날 99세 선생님 찾아간 여든 넘은 제자들. KBS 방송화면 캡처
여든이 넘은 백발의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99세 선생님을 찾아가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KBS ‘뉴스광장’은 졸업한지 70년이 넘었음에도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선생님을 찾아간 80대 제자들을 소개했다.

82세 조세관씨와 임금동씨 등 6명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이건엽(前 갈산초등학교 교장)씨를 찾았다. 올해 99살이 된 선생님은 제자들과 함께 70년이 넘은 옛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제자들이 기억하는 선생님은 특별했다.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30대 초반이던 이건엽 선생님은 마을에 중학교가 없자 제자들을 위해 쌀 1600여 가마를 모금해 중학교 설립에 앞장 섰다. 

이건엽씨는 “내가 별로 해준게 없는데, 이렇게 고맙게 환영을 해주니 감개무량할 뿐”이라며 제자들이 가슴에 달아준 카네이션을 연신 만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