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낮 최고기온이 체온에 가까운 영상 36도를 오르내리자 전기와 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전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대구·경북 순간 최대수요전력이 828만2천kW를 기록해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구 36.1도, 포항·경주 35.9도 등을 기록한 27일도 최대수요전력이 800만k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정확한 수치는 하루가 지나야 파악할 수 있다고 한전은 밝혔다.
수돗물 사용량도 급증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 21일 하루 97만6천t이던 것이 22일(97만7천t), 23일과 25일(각 98만t)을 거쳐 26일 101만7천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와 마찬가지로 올여름 들어 하루 최대 사용량이다.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를 많이 쓰고 평소보다 샤워를 자주 하는 게 전기·물 사용량이 급증한 원인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나 냉방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지 않는 등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전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대구·경북 순간 최대수요전력이 828만2천kW를 기록해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구 36.1도, 포항·경주 35.9도 등을 기록한 27일도 최대수요전력이 800만k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정확한 수치는 하루가 지나야 파악할 수 있다고 한전은 밝혔다.
수돗물 사용량도 급증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 21일 하루 97만6천t이던 것이 22일(97만7천t), 23일과 25일(각 98만t)을 거쳐 26일 101만7천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와 마찬가지로 올여름 들어 하루 최대 사용량이다.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를 많이 쓰고 평소보다 샤워를 자주 하는 게 전기·물 사용량이 급증한 원인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나 냉방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지 않는 등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