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정유라 청담고 졸업 취소 수순…이대 입학도 자동 취소될 듯

서울교육청, 정유라 청담고 졸업 취소 수순…이대 입학도 자동 취소될 듯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11-16 14:28
수정 2016-11-16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이 ‘비선실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고교 졸업을 취소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고교 졸업 취소가 확정되면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도 자동으로 취소된다. 현재 정씨가 재학 중인 이화여대를 특별감사 중인 교육부가 어떤 결과를 내놓더라도 정씨의 최종학력은 중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정씨의 출신 학교인 청담고와 선화예중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에 따르면 두 학교는 출결 관리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대회 참가 승인 등을 지극히 ‘비정상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가 정상 출석했다고 처리한 기간에 정씨는 외국으로 무단 출국하거나, 학교장 승인 없이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이 정씨의 법무부 출입국 기간을 조회한 결과 정씨가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는 공문을 근거로 공결 처리한 기간에도 외국으로 출국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정씨가 이렇게 무단으로 결석했지만, 청담고는 3년 동안 최소 37일을 출석으로 처리했다. 특히 정씨가 3학년이던 2014년에는 전체 수업일수 193일 가운데 실제 등교한 날은 17일에 불과했다.

시교육청은 또 이날 또 정씨의 어머니인 최씨가 건낸 금품을 교사 A씨가 받은 사실과 교사에 대한 폭언과 압력 행사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자체 감사를 통해 밝히기 어려운 외압과 로비의 규명을 위해 최씨와 전 교장, 금품을 받았다고 시인한 교사 등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의회의 행정감사가 끝나는 22일 이후 최종 감사결과에서 출석일수 뿐 아니라 금품 수수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정씨에 대한 졸업 취소를 해당 학교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