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문화재 시굴 작업자 3명 매몰…2명 사망·1명 부상

영주서 문화재 시굴 작업자 3명 매몰…2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16-12-15 15:29
수정 2016-12-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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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린 흙더미
무너져 내린 흙더미 15일 오후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화재 시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자를 구조하고 있다. 2016.12.15 [경북도 제공=연합뉴스]
경북 영주에서 문화재 시굴작업 도중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으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15일 오후 2시 27분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서 문화재 시굴작업을 하던 3명이 흙더미에 묻혔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4명으로 가운데 3명이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남모(72)·강모(61)씨가 숨졌다.

김모(64)씨는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문화재 시굴에 앞서 깊이 3m 구덩이를 파던 중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내성천(영주지구) 재해예방정비사업의 하나로 문화재 시굴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재해예방정비사업은 경북도가 발주한 사업이다. 문화재 시굴은 세종문화재연구원이 맡았다.

소방 관계자는 “문화재를 시굴하려고 구덩이를 파며 들어가던 도중 흙더미가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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