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지번에 걸친 시설 땅 합쳤더니 재산 가치 ‘껑충’

여러 지번에 걸친 시설 땅 합쳤더니 재산 가치 ‘껑충’

입력 2017-02-22 11:18
수정 2017-02-22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립대,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상암근린공원 등 서울시 시설의 지번이 시설당 하나로 통합됐다.

서울시는 이 4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유지 집단화 시범사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시설은 지금까지 시립대 13개, 상암근린공원 175개 등 하나의 시설임에도 여러 개의 지번에 걸쳐 있던 곳이다.

제각각이던 토지가 하나의 부지로 개발돼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시는 축척, 지목, 도면 등이 실제와 다른 토지는 새로 측량해 정비했다. 소유권이나 지번 부여 지역이 다른 곳은 재산 교환으로 지번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잘못된 재산 면적을 바로 잡아 실제 땅 넓이가 3천88.9㎡ 늘어났다. 또 토지가 단일 토지로 산정돼 재산 가치도 총 5천905억원이나 늘어났다.

시는 올해 은평병원,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보라매병원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