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정송주 원장, 박 前대통령 자택 이틀 연속 출입

미용사 정송주 원장, 박 前대통령 자택 이틀 연속 출입

입력 2017-03-15 14:25
수정 2017-03-15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출 또는 외부인사 접견 가능성도…친박 인사 “평소에도 단정히 관리”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가운데 정송주 T미용실 원장은 이틀 연속 발을 들여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통령의 머리 등 미용을 담당해온 정 원장은 15일 오전 7시 30분께 택시를 타고 나타났다. 이날은 동생 정매주씨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취재진을 의식해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약 1시간이 지난 8시 30분께 검은색 카니발 차를 타고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에도 정 원장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에서 택시를 타고 박 전 대통령의 집에 왔으며, 나갈 때는 카니발 차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니발 차는 박 전 대통령의 집 안팎을 자주 드나드는데 뒷좌석을 스티로폼으로 완전히 가려 누가 타고 있는지 식별이 어렵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마치고 외출했거나 외부인사를 집 안에서 만났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평소에도 머리를 단정하게 관리하므로 그런 차원에서 집으로 미용사를 부르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의 설명이다.

이날 오전 공사를 하는 인부나 트럭이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내부 정리는 대부분 마무리된 분위기다.

집 밖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10여명이 모여 포스트잇에 글을 적어 담벼락에 붙이며 박 전 대통령을 응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