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아동용품 18종 리콜

‘유해물질’ 아동용품 18종 리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03-15 22:34
수정 2017-03-15 23: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폴로 랄프로렌, 자라 키즈, 슈펜 등 유명 브랜드의 어린이 운동화에서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돼 정부가 무더기로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8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 조치하고 전국에 판매를 즉시 중단시켰다고 15일 밝혔다.

‘폴로 랄프로렌 어린이 운동화’는 화상이나 따가움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5.5배를 초과했다. 자라리테일코리아가 판매하는 자라 키즈 운동화는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보다 14.7% 높았다. 이랜드리테일의 슈펜 어린이 운동화 역시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2.7배, pH가 최대 9.3% 초과 검출됐다.

학용품에서도 납·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범벅이 된 물질들이 검출됐다. 자세한 리콜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7-03-1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