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는 선체 인양지연을 둘러싼 각종 정치적 의혹은 선조위의 조사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 통화에서 “선조위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선체 인양을 고의로 지연했다면, 증거가 다수 훼손됐을 텐데 이에 대한 조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각종 정치적 의혹을 밝혀내는 것은 선조위의 조사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다만 조사 과정에서 인양지연과 관련한 정치적 의도나 고려가 있었다는 점이 발견되면, 선조위의 조사 대상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인양지연 의혹에 대한 조사 대상 시점은 (인양이 결정된)2015년 4월 이후가 될 것”이라며 “선조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양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조위는 오는 5일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5층 전시실 절단 작업 이후 본격적으로 진상 규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오는 15일 선조위 임시 전원회의를 열어 선체 조사에 대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미수습자 수습에 주력하느라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 선체 자체 조사, 인양 과정 점검, 사후 처리 등을 차차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 통화에서 “선조위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선체 인양을 고의로 지연했다면, 증거가 다수 훼손됐을 텐데 이에 대한 조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각종 정치적 의혹을 밝혀내는 것은 선조위의 조사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다만 조사 과정에서 인양지연과 관련한 정치적 의도나 고려가 있었다는 점이 발견되면, 선조위의 조사 대상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인양지연 의혹에 대한 조사 대상 시점은 (인양이 결정된)2015년 4월 이후가 될 것”이라며 “선조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양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조위는 오는 5일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5층 전시실 절단 작업 이후 본격적으로 진상 규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오는 15일 선조위 임시 전원회의를 열어 선체 조사에 대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미수습자 수습에 주력하느라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 선체 자체 조사, 인양 과정 점검, 사후 처리 등을 차차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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