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해수욕장 ‘역파도’ 예보 확대…4→8곳 늘려

기상청, 해수욕장 ‘역파도’ 예보 확대…4→8곳 늘려

입력 2017-07-19 09:46
수정 2017-07-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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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9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양 위험기상에 따른 재해를 막기 위해 이안류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해수욕장을 4곳에서 8곳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역파도라고도 불리는 이안류(離岸流)는 해안 가까이에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먼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수심이 깊은 먼바다로 빠르게 흘러가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기상청은 종전에는 부산 해운대, 제주 중문, 양양 낙산, 보령 대천 등 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예측시스템을 운영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완도 신지명사십리·강릉 경포·강문·안목 해수욕장의 이안류 정보도 제공한다.

이안류 예측 정보는 해상 예보와 더불어 각 지방기상청을 통해 해양방재 유관기관에 전파된다.

이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 내 해양지수정보(http://www.kma.go.kr/weather/images/marine_index_icing.jsp)를 통해 알 수 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조치로 최근 증가하는 여름철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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