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직원들 “김이수, 권한대행 사퇴하지 마라” 만류

헌재 직원들 “김이수, 권한대행 사퇴하지 마라” 만류

입력 2017-09-14 11:17
수정 2017-09-14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협의회 “성실한 임무수행 요청”…‘사퇴설’에 헌재 “확인된 바 없다”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김이수(64·사법연수원 9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대행직 사퇴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헌재 직원들이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다.

헌재 공무원 직장협의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비록 헌재소장 인준이 부결됐지만 김 권한대행은 남은 임기 동안 계속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김 권한대행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답게 하위직 직원들도 인격적으로 배려하는 인품을 갖고 있다”며 “권한대행 업무 수행과정에서도 사심없이 원칙을 지키며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박한철(64·연수원 13기) 전 헌재소장 퇴임 후 헌재소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던 이정미(55·연수원 16기) 전 재판관이 3월 13일 퇴임하자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았다.

지난 5월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받았지만,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돼 끝내 ‘권한대행’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일부 언론 등에서 김 권한대행이 부결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행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헌재는 “확인된 바 없다”며 부인했다.

세계헌법재판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김 권한대행은 16일 낮 귀국 후 18일 헌재로 출근할 예정이다.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26개 정책 컨퍼런스와 기관별 우수사례를 알리는 전시회가 운영된다.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개최한 지방의회 컨퍼런스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 지방의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가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30년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정부의 민주적 운영을 이끌어내며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정책으로 구현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그러나 지방의회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 내년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회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