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싫으면 고시원 가자’…여대생 성추행한 교직원 입건

‘모텔 싫으면 고시원 가자’…여대생 성추행한 교직원 입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15 14:51
수정 2018-03-15 14: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대학교 교직원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7월 전주시 한 대학로 술집에서 여대생 B씨를 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집에서 나온 B씨를 뒤따라가 “모텔에 가자. 모텔이 싫으면 네가 사는 고시원에서 하자”며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성희롱도 했다.

B씨 남자친구는 최근 대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판에 이러한 내용을 폭로했다.

경찰은 성범죄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범행 경위는 드러나지 않았다”며 “B씨 외에 피해 여성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은 A씨 직위를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