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재명 조폭연루설’에 이재명·은수미에 주진우까지 저격

공지영, ‘이재명 조폭연루설’에 이재명·은수미에 주진우까지 저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7-23 09:29
수정 2018-07-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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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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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조폭연루설’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제명을 촉구한 데 이어 주진우 시사인 기자까지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당장 이재명 은수미를 제명시키시길. 하늘이 주신 적폐 청산의 기회를 어리석음올 날리지 마시길,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설 의혹을 다룬 것을 두고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시장을 비판한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남의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의 관계에 대해 추적했다.

제작진은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의 국내 유통사로 유명한 코마트레이드의 이준석 대표가 국제마피아파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가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증언과 정황들을 소개했다.
공지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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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은수미 현 성남시장의 선거운동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다뤘다.

김부선씨 스캔들 당시 이재명 지사와 대립각을 세웠던 공지영 작가는 이번 의혹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이재명 지사 저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공지영 작가는 같은 날 “어려운 삼성 까느라 수고하는 듯 한데 쉬운 자신부터 돌아보길. 바로 옆의 범죄자와 그 은닉자들하고. 슬프다 정말!”이라는 글을 또 올렸다.

공지영 작가가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삼성그룹의 비리를 꾸준히 취재해 온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지사와의 스캔들을 폭로할 때 주진우 기자가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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