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또 잇단 고장…출입문 장애로 출근길 운행중단

우이신설선 또 잇단 고장…출입문 장애로 출근길 운행중단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11 10:54
수정 2018-12-11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틀 전엔 신호장치 오류로 1시간 지연 운행…시민 불편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11일 승객안전 출입문에 장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이미지 확대
우이신설선 화계역 출입문 장애로 한때 운행중단
우이신설선 화계역 출입문 장애로 한때 운행중단 11일 오전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승객안전출입문에 장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우이신설 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화계역 승강장에서 승객안전출입문에 장애가 발생했다.
우이신설 경전철 관계자는 “출입문 장애는 3∼4분 만에 복구가 됐다”며 “열차 운행이 잠시 멈추면서 화계역에서 신설동 방면 후속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2018.12.11
독자 제공/연합뉴스
우이신설 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화계역 승강장에서 승객안전출입문에 장애가 발생했다.

우이신설 경전철 관계자는 “출입문 장애는 3∼4분 만에 복구됐지만 열차 운행이 멈추면서 화계역에서 신설동 방면 후속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중단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출근길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우이신설선은 지난 9일 밤에도 신호장치 오류로 1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9일 오후 9시5분께 신호장치에 오류가 발생해 자동운전 방식을 수동으로 전환하면서 오후 10시16분까지 1시간11분 동안 지연 운행이 이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호장치 오류로 자동운전을 수동 방식으로 바꾸다 보니 솔샘역에서 신설동으로 가는 열차가 7분 정도 지연됐고, 이후 열차들도 순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개통 초 잦은 운행 지연을 빚었으며, 이후 잇따라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첫 운행 중단은 개통 4개월 만인 작년 12월 25일에 발생했다. 당시 8시간이 지나서야 운행이 부분 재개됐고, 정상 운행은 꼬박 하루 뒤인 26일에야 이뤄졌다.

올해 3월에는 두 차례 운행이 중단됐다. 3월 5일에는 선로전환기 장애로 42분간 운행이 중단됐고, 17일에는 신호 장애가 발생해 1시간42분간 멈췄다.

우이신설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약 7만6천명이다. 서울시가 당초 예상한 수요인 하루평균 13만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개통 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단철’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우이신설선은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두산건설, 고려개발, 대우건설 등 10개 회사가 출자한 회사인 우이신설경전철㈜이 건설 후 소유권을 서울시에 넘기는 조건으로 지어졌다. 우이신설경전철은 30년간 우이신설선을 운영하며 투자금을 회수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