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대체로 맑고 초여름 낮기온…“5월 1∼2일 특히 더워요”

연휴기간 대체로 맑고 초여름 낮기온…“5월 1∼2일 특히 더워요”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8 14:54
수정 2020-04-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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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책
봄 산책 28일 오전 강남구 양재천변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0.4.28
연합뉴스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연휴 기간 가장 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다음 달 1∼2일 경북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인 30일부터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음 달 1∼2일 강원 영서, 3∼4일은 제주도와 전남(경남에는 4일만)에만 비 소식이 예보됐다.

연휴 기간 기온은 서서히 올라 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주요 지역의 낮 기온은 19∼29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노동절인 다음 달 1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한낮 예상 기온이 25∼29도까지 올라 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중에서도 다음 달 1∼2일은 예보 기간 중 가장 높은 기온 분포가 예상되는 시기로, 일부 경북 내륙에는 30도 이상 기온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기간 주요 지역의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이 24∼25도, 인천 20∼21도, 수원 24∼26도, 춘천 26∼27도, 강릉 27∼28도, 청주 28도, 대전 27∼28도, 세종 27도, 전주 28도, 광주 27∼28도, 대구 29도, 경주 29∼30도, 부산 21∼22도, 제주 23∼24도 등이다.

연휴 기간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햇볕에 지면이 가열되고, 일본 남쪽 해상을 통과하는 이동성 고기압 후면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어와 기온이 오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연휴 기간 낮에는 약간 더워 반소매가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3일과 4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여파로 더위가 누그러지며 5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남부지방은 다음 달 2일까지, 중부지방은 연휴 기간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져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연휴 기간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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