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창녕 계부·친모, 쇠젓가락 달궈 9세 딸 발바닥 지져

[속보] 창녕 계부·친모, 쇠젓가락 달궈 9세 딸 발바닥 지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11 12:55
수정 2020-06-11 12: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일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9살 A양 친모는 글루건과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A양 발등과 발바닥을 지졌다.

이 과정에서 A양은 발등에 화상을 입었다.

또 계부와 친모는 물이 담긴 욕조에 가둬 숨을 못 쉬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쇠막대기로 A양의 종아리 등 몸 곳곳에 멍이 들 만큼 폭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A양이 말을 듣지 않으면 테라스에 쇠사슬로 목을 묶어 자물쇠로 잠가 이동을 못 하게 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아동학대 사실을 뒷받침하는 쇠사슬, 자물쇠, 글루건, 프라이팬 등 물품을 압수한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