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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6분쯤 안산 대부도 메추리섬 앞 해상에서 A(39)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24분쯤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탈진 상태였다.
A씨는 직장동료와 함께 대부도에 왔다가 술을 마신 뒤 숙소 앞 해상에 떠 있던 어선에 다녀오겠다며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술을 먹고 바다에 뛰어들면 건장한 성인 남성도 쉽게 탈진 상태에 빠져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면서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음주 수영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