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영향에 교회 첨탑 무너져 옆 건물 옥상 덮쳐

태풍 마이삭 영향에 교회 첨탑 무너져 옆 건물 옥상 덮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03 09:55
수정 2020-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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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넘어진 교회 첨탑
태풍에 넘어진 교회 첨탑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3일 전북 군산시 한 교회 첨탑이 넘어져 있다. 2020.9.3
전북도 제공
태풍 마이삭에 따른 강풍에 전북 군산의 한 교회 첨탑이 무너져 옆 건물 옥상을 덮쳤다.

3일 오전 4시 17분쯤 군산 지곡동에 있는 3층짜리 A 교회 건물 옥상에 설치된 첨탑이 강풍에 붕괴하며 옆 건물 옥상 쪽으로 쓰러졌다.

교회 첨탑이 덮치면서 옆 건물 옥상에 설치된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쓰러진 첨탑이 흔들리지 않도록 줄로 묶는 등 임시 안전조치를 마쳤다.

첨탑이 붕괴되던 시각 군산의 풍속은 초속 12m로 관측됐다.
태풍에 부서진 교회 첨탑
태풍에 부서진 교회 첨탑 태풍 마이삭이 남부지방을 강타한 3일 오전 부산 사하구 한 교회 첨탑이 강풍에 파손 돼 있다. 2020.9.3.
부산 경찰청 제공
태풍이 가깝게 지나간 부산의 사하구에서도 교회 첨탑이 옆으로 쓰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해 동쪽 지방을 지나 오전 6시 30분쯤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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