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대생들 동맹 휴학 계속하기로...국시 거부는 ‘미정’

[속보] 의대생들 동맹 휴학 계속하기로...국시 거부는 ‘미정’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11 08:27
수정 2020-09-11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9.8 뉴스1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9.8 뉴스1
의대생들이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면서 집단행동의 한 방법으로 택한 동맹휴학을 계속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동맹휴학 지속 여부를 논의한 결과 휴학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간 합의가 타결되고, 전공의·전임의들이 모두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며 ‘투쟁’ 동력이 상실된 상황에서도 의대생들은 여전히 휴학을 고수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본과 4학년들이 국가고시 거부를 지속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의대협은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르면 이날 회의를 열어 국시거부 방침에 대해서도 재논의에 들어가 결론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의대생들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예과 1학년부터 본과 3학년까지는 동맹휴학을, 본과 4학년은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를 집단행동 방침으로 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