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사나이’ 로건 몸캠 사진 유출한 정배우 수사

경찰, ‘가짜사나이’ 로건 몸캠 사진 유출한 정배우 수사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0-15 19:37
수정 2020-10-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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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배우가 ‘가짜 사나이 2’에 교관으로 출연 중인 유튜버 로건의 몸캠 피해 사진을 유출한 데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캡처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 사나이 2’에 교관으로 출연 중인 유튜버 로건의 몸캠 피해 사진을 유출한 데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캡처
유튜버 ‘정배우’(정용재)가 유명 유튜버의 ‘몸캠 피싱’ 피해로 추정되는 나체 사진을 유출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가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 2’에 교관으로 출연 중인 유튜버 로건의 불법촬영 피해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5일 접수됐다. 경찰청은 정씨의 불법촬영물 유포·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사건을 서울 강동경찰서에 배당했다.

정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채널 이용자들은 정씨의 이 같은 행동이 2차 가해이자 사생활 침해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정씨는 “잘못된 판단을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로건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 “무책임하게 비방하는 정배우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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