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교통체증 불명예 1위는 광교(남단)~안국동사거리

서울시내 교통체증 불명예 1위는 광교(남단)~안국동사거리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10-16 09:49
수정 2020-10-16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루 평균속도 17.3㎞/h 기록
출근시간에도 21㎞/h로 가장 막혀
퇴근길 정체구간은 청담사거리~한남IC

서울 시내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은 광교에서 안국동사거리까지 구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 확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16일 확보한 서울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막힌 구간은 하루(오전 6시~오후 10시 기준) 평균 속도 17.3㎞/h를 기록한 광교(남단)~안국동사거리 구간이었다.

특히 낮 시간(정오~오후 2시)에는 15.6㎞/h의 속도 밖에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로사거리∼신설동역 구간이 하루 평균 속도 18.3㎞/h로 두번째를 기록했으며, 종합운동장삼거리∼교보타워사거리(18.5㎞/h), 동교동삼거리∼양화대교(북단)와 광교(남단)∼숭례문(18.6㎞/h), 청담사거리∼한남IC(19.0㎞/h)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에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은 청담사거리~한남IC 구간(13.3km/h)으로 집계됐다.

반면 출근시간인 오전 7~9시에는 하루 평균 가장 막히는 구간으로 꼽힌 광교(남단)~안국동사거리 구간이 평균 통행속도 21㎞/h로 역시 가장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교통체증 현상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면서 “서울시민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성 교통체증 구간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로 연장 500m 이상, 왕복 6차로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해단년도 평균 차량 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10개 도로구간을 기준으로 한 교통체증 지표를 선정한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경희여중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전국에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이하 경희여중)를 방문해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섰다. 경희여중은 현재 37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생 안전을 위해 체육준비실 바닥 개선 공사, 소방시설 개선 공사, 교실 및 복도 바닥 개선 공사, 출입문 교체 개선 공사 등을 요청하고 있다. 심 의원은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선 이유로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대하면서 학교 안전시설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시급한 안전시설 개선 조치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내 학교 안전 실태 점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희여중 교장은 “혹서·혹한으로 실외수업이 어려운 날이 많지만 실내체육관이 없는 형편으로 지하 트레이닝장을 체육교실로 이용하다보니 습기로 인한 곰팡이 냄새와 누수로 인한 악취가 발생해 개선공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시급성이 높은 개선 사항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심 의원은 앞서 7월,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thumbnail - 심미경 서울시의원, 경희여중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