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는 버스기사에게 욕설한 승객 3명 벌금 200만원씩

마스크 써달라는 버스기사에게 욕설한 승객 3명 벌금 200만원씩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1-27 11:08
수정 2021-01-27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원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시내버스 기사에게 욕설하고 소란을 피운 승객 3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문기선 판사는 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운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시끄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운전기사 B씨가 “마스크를 올리고 대화를 해달라”고 하자, A씨 등은 “왜 기분 나쁘게 하느냐”며 욕설을 하며 20분가량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B씨를 무시하는 말과 폭언도 했다.

재판부는 “운전 중인 피해자에게 욕설하고 협조 요청을 비난하는 등 소란을 피워 모욕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