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만해” 어머니 꾸중에 흉기 휘두른 10살 아들

“게임 그만해” 어머니 꾸중에 흉기 휘두른 10살 아들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5-27 09:34
수정 2021-05-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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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으로 형사책임 못 물어

소년 자료사진
소년 자료사진 서울신문DB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는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초등학생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10)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41)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B씨는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군도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A군은 B씨가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며 꾸짖자 이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책임은 물을 수 없다.

경찰은 A군과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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