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장민호·영탁 확진…‘1만명 공연’ 청주시 ‘진땀’

‘미스터트롯’ 장민호·영탁 확진…‘1만명 공연’ 청주시 ‘진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7-19 15:58
수정 2021-07-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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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 녹화 함께한 박태환·모태범 확진

미스터트롯 입상 6인(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미스터트롯 입상 6인(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10~11일 ‘미스터트롯6’ 공연…청주시 “연관성 없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에 이어 영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스터트롯’ 톱 6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19일 영탁이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팬 카페에 알렸다.

영탁과 장민호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은 지난 13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수영선수 박태환과 전 빙상선수 모태범이 확진되자 15일 검사를 받았다.

영탁은 당초 음성 판정을 받고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왔으나,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재검사를 한 결과 확진이 나왔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영탁이)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며 “관련해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확진된 장민호는 17일 격리시설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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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인원 제한 완화에 따라 이번 주부터 대중음악 공연이 속속 재개된다. 지난 4월 이후 콘서트를 중단한 ‘미스터트롯’은 전국 투어를 다시 시작한다.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부의 인원 제한 완화에 따라 이번 주부터 대중음악 공연이 속속 재개된다. 지난 4월 이후 콘서트를 중단한 ‘미스터트롯’은 전국 투어를 다시 시작한다.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나머지 ‘미스터트롯’ 톱 6 멤버 가운데 박태환, 모태범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정동원을 제외하고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당국이 지정하는 날짜까지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 등도 촬영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11일 충북 청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열린 바 있어 청주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일단 장민호와 영탁은 13일 방송 녹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청주 공연이 불과 녹화 이틀 전 열렸기에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시 청주 공연에는 1만명 이상이 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청주시는 장민호와 영탁의 확진은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청주 공연과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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