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원금 의혹‘ 성남FC·두산건설 압수수색

[속보] ‘후원금 의혹‘ 성남FC·두산건설 압수수색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5-17 14:50
수정 2022-05-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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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오전 10시부터 경찰관 16명 투입

성남시 분당구 성남FC 구단. 성남시 제공
성남시 분당구 성남FC 구단. 성남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지난 2일 성남시청에 이어 17일 오전 성남FC·두산건설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에 수사관 16명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성남FC 구단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 두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민간 기업을 압수수색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FC 측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6곳 중 두산건설을 제외한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고발인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지난 2월 보완수사를 요구, 사건을 재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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