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XX가 대통령 입에서…왜 사과 않는가”

언론노조 “XX가 대통령 입에서…왜 사과 않는가”

김정화 기자
입력 2022-09-26 17:26
수정 2022-09-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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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도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했다”고 말한 데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사과가 먼저”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어떤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인 ‘XX’가 한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는데 왜 사과하지 않는가. 그 ‘XX들’이 미국 국회(의회)를 일컬었든 한국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켰든 욕한 걸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야 옳다”며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XX‘는 틀림없는 욕설이고, ‘쪽팔리다’는 비속어” “한국 대통령인 바에야 아무 날 아무 시에 허투루 쓰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욕설은 두말할 것 없겠고, 진실하고 솔직하게 사과부터 하는 게 한국 대통령과 나라 위상을 더 낮은 곳으로 떨어뜨리지 않을 길”이라고 주장했다.

소영철 서울시의원, ‘2025년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 참여… “취약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가 되길”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 마포구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마포구 효도밥상 이동공식소(대흥동 3호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효도밥상 사회공헌활동’에 참석해 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종합지원센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 소상공인연합회 마포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 상생 사회공헌활동으로, 75세 이상 마포 거주 어르신 약 50명에게 무료 급식과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효도밥상은 지역 노인층의 식사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이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총 9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배식 준비, 식기 세척,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소 의원은 직접 배식을 돕고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어르신 복지 실태와 식사 지원 서비스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15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으며, 농협은행 공덕역지점도 약 1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등 민관 협력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소 의원은 “지역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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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대통령은 26일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강변했는데,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국익’ 운운하며 초점을 흐린 국민의힘 장단에 맞춘 것일 뿐이라면 매우 곤란하다”면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써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는 말이 자신에게 납득될 만한 소리인지 곰곰이 짚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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