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원순환시설서 불...5시간 30분만에 진화

화성 자원순환시설서 불...5시간 30분만에 진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11-21 23:12
수정 2022-11-21 2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난 불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3분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펑 하며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인근 건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에 준하는 소방력을 투입했다.

이후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오후 4시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80명을 투입,5시간30여분만인 오후 9시17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한 별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을 구조했으며,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57.39㎡ 규모의 2층짜리 건물로 화장품 용기 및 캔을 분리하는 시설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많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며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오후 4시 23분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과 일대를 지나는 차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