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6곳 공원묘원에서 국화 4000다발 무료 나눔.
김해시 지난해 설 부터 지역 4곳 공원묘원에 조화 사용 금지.
‘성묘 때 조화대신 생화로 헌화합시다 ’경남도는 성묘때 플라스틱으로 된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하는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설 연휴에 시·군 공원묘원 6곳에서 생화 무료 나눔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 성묘때 생화사용 홍보
경남도가 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생화사용 홍보 페스터
나눠주는 소국 총 4000다발(2000여만원 상당)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 지원한다.

경남도 공원묘원 생화 무료 나눔.
경남도가 2022년 추석때 공원묘원에서 성묘객들에게 생화 국화다발을 나눠주고 있다.
묘지 주위에 놓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화는 시간이 지나면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토양을 오염시킨다. 또 합성섬유와 중금속을 함유해 소각·매립 처리하면 환경과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경남도는 한해 경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조화 폐기물은 177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7월 전국공원묘원협회 부울경지회,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 등과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한 조화 사용 근절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27개 공원묘원과 해당지역 시·군이 협약 등을 통해 생화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김해시는 지역 4곳 공원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지난해 설 부터 공원묘역에서 조화사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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