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을 균형발전 중추로”…경제동맹 추진단 본격 가동

“부울경을 균형발전 중추로”…경제동맹 추진단 본격 가동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3-29 12:55
수정 2023-03-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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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부울경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단체장들 모습.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지난해 10월 부울경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단체장들 모습.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부산, 울산, 경남의 공동 발전을 위한 초광역 협력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전담하는 조직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시는 29일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 기획, 조정하는 등 총괄하며, 앞으로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등 대외 협력 사무를 전담한다.

부울경 경제동맹은 지난해 10월 12일 3개 시도 단체장이 부울경 특별연합을 폐기하는 대신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하면서 탄생했다. 부산시가 부산시의회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협약 동의안’과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해 원안 가결되면서 조례 시행일인 이날부터 추진단이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

추진단은 부산시 행정자치국 내 설치됐으며 초광역정책팀, 초광역사업팀 등 2개 팀 11명으로 구성됐다. 부산시에서 4급 단장 등 5명을 배치하고, 울산과 경남에서 각각 공무원 3명을 파견했다. 사무실은 부산시청 1층에 마련했다. 추진단은 시민들이 편익을 직접 누릴 수 있는 교통·물류·관광·의료 등 협력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협력 분야를 경제와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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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수도권 일극주의에 따른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수도권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도약해 균형발전의 중추가 되어야 한다. 교통·물류·의료·관광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부터 협력하고 연대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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