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의결기관 ‘초광역의회’ 구축 시동

충청권 4개 시도 의결기관 ‘초광역의회’ 구축 시동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4-21 11:39
수정 2023-04-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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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자체 시·도의회 구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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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2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4개 시·도 의회운영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세종시 제공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2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4개 시·도 의회운영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세종시 제공
충청권 4개 시·도 특별지방자치단체 의결기관으로 구성된 초광역의회 구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4개 시·도 의회운영위원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초광역의회는 4개 시·도 지방의원으로 구성되며, 조례제정권 등 기존 지방의회 의결기관으로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관련한 업무보고에 이어 초광역의회 역할과 구성, 운영방식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충청권 4개 시·도의회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기관 운영과 충분한 합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김현기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쟁점들이 충분히 논의되고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구심 역할을 할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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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상생협력 선도 등을 위한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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