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침수피해 예방 직접 챙기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현장에서 침수피해 예방 직접 챙기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5-26 13:52
수정 2023-05-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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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물막이판 설치 공사 현장 찾아
전국 최초 특허 출원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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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25일 일체형 물막이판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아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25일 일체형 물막이판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아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5일 일체형 물막이판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았다.

26일 구에 따르면 일체형 물막이판은 강동구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수방범창이다. 전국 최초이고, 현재 특허 출원 진행 중이다. 물막이판과 방범창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형태다.

평상시에는 외부로부터 침입을 차단하고, 침수 시에는 주택 내부에 잠금 장치가 있어 잠금장치를 열고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물에 잠긴 반지하 주택에서 주민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기존 방범창은 고정형이거나 전기식 개폐형이라 갑작스러운 침수나 정전 때 빠른 대처가 용이치 않다. 하지만 이번에 강동구가 개발한 특수 방범창은 주택 내부에 후크형 잠금장치가 있어 평상시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차단하고, 침수 때에는 잠금장치를 해제해 즉시 외부로 탈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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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반지하 주택에 설치된 일체형 물막이판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 반지하 주택에 설치된 일체형 물막이판 모습. 강동구 제공
또한 개폐형 방범창 시공 후 물막이판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이중 시공의 문제점을 개선해 방범창과 물막이판을 일체형으로 개발, 한 번의 시공으로 침수를 예방하면서도 방범 기능을 갖출 수 있다. 주택이 침수돼 수위가 차오르면 물막이판에 설치된 자동경보장치 센서가 작동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보다 빨리 대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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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방문한 이 구청장은 “일체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설치비용이 30~40% 절감되고, 시공 시간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서울시 침수피해가 컸던 만큼 우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가구에 설치해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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