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계류 화물선 화재… 5시간 30분만에 진화

울산항 계류 화물선 화재… 5시간 30분만에 진화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5-30 17:12
수정 2023-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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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 54분쯤 울산 남구 울산항 7부두에 계류 중이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4분쯤 울산 남구 울산항 7부두에 계류 중이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4분쯤 울산 남구 울산항 7부두에 계류 중이던 3만 6353t 화물선(마셜제도 선적)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발생 5시간 30분 만에 완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나자 작업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인원 106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해 5시간 만인 오후 3시 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후 3시 2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선박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다량의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선박에는 플라스틱 제조 원료 5700t이 적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물선 내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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