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공항버스 100% 수소버스로 전환

2030년까지 공항버스 100% 수소버스로 전환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6-07 16:22
수정 2023-06-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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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환경부·현대차·SK E&S·티맵모빌리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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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시승식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시승식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시승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 및 시승식에서 추형욱 SK E&S 사장(왼쪽부터),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이 시승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시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시내로 진입하는 경유 사용 공항버스 451대 중 70% 수준인 300여대를 2026년까지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100% 전환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2023.6.7
jieunlee@yna.co.kr
(끝)
서울시가 2030년까지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유 공항버스 450여대를 전부 수소버스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추진을 위해 이날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2026년까지 전체 버스의 70% 수준인 300여대의 공항버스를 포함해 대중교통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버스 전용 충전소 5곳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으로 진관2 공영차고지에 액화수소 버스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행사 직후 수소 공항버스를 시승했다. 수소탱크가 장착돼 있어 내연기관 버스보다 높이가 30cm 정도 더 높은 게 특징이다. 완전히 충전했을 때 600㎞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충전시간 짧아 장거리 노선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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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에 몸을 싣고’
‘수소버스에 몸을 싣고’ ‘수소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 및 시승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추형욱 SK E&S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 등이 수소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시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시내로 진입하는 경유 사용 공항버스 451대 중 70% 수준인 300여대를 2026년까지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100% 전환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2023.6.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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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온실가스의 19.2%가 수송부문에서 배출된다. CNG·전기 등 친환경버스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다르게 450여대의 공항버스는 경유버스로 운행하고 있다.

공항버스 1대의 왕복 1회당 주행거리는 평균 137㎞다. 하루에 평균 4회 왕복 548㎞를 운행하고 있어 시내버스 1일 평균 주행거리 229㎞와 비교했을 때 매우 긴 편이다.

대형 경유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는 43배 이상 배출한다.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더 짧고, 주행거리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약 600㎞ 이상으로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적합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대도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가장 큰 영향이 있다”라며 “시내버스 전체를 CNG 연료로 바꿔 대기질을 크게 개선한 경험으로 공항버스의 수소버스화를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서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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