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서 땅 울리는 소리” 국립공원공단, 탐방로 전면 통제

“속리산서 땅 울리는 소리” 국립공원공단, 탐방로 전면 통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7-26 17:33
수정 2023-07-26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중부내륙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충북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에 속한 9개 봉우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문장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보은군 제공
‘중부내륙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충북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에 속한 9개 봉우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문장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보은군 제공
26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 등산로 부근서 산사태 징후가 포착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점검을 벌이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공원 내 암자에 오르던 한 시민이 법주사∼세심정 탐방로에서 “땅이 울리는 듯한 소리가 나고 저수지 바닥에서 기포가 솟아오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공단과 보은군은 즉시 속리산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현장에 점검반을 파견해 이상징후를 확인하고 있다.

또 보은군은 오전 11시 30분 이런 내용을 알리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입산객을 서둘러 하산시키고 보은군과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탐방로를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속리산 일원에는 지난 14∼18일 500㎜ 가까운 폭우가 내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