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 해장라면 먹방” 고교생…상담실 가면서도 ‘생방’

“수업중 해장라면 먹방” 고교생…상담실 가면서도 ‘생방’

입력 2023-07-27 10:54
수정 2023-07-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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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강원 원주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 중 라면을 먹으며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KBS 보도화면 캡처
지난 4월 강원 원주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 중 라면을 먹으며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KBS 보도화면 캡처
강원 원주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 중 라면을 먹으며 라이브 방송을 하다 10일 출석 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KBS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 원주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A군은 수업 시간 중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 통해 공유했다.

당시 A군은 수업 중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A군은 교사를 비추거나 자신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방송은 수업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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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강원 원주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 중 라면을 먹으며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의 제목은 ‘수업 시간 해장’이었다. KBS 보도화면 캡처
지난 4월 강원 원주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 중 라면을 먹으며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의 제목은 ‘수업 시간 해장’이었다.
KBS 보도화면 캡처
라이브 방송 댓글에는 “수업 시간에 뭐하냐” “안 걸리냐” 등 또래들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A군은 이 외에도 다른 교사가 상담실로 데려가 상담하는 과정 역시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하며 그대로 송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선도위원회는 음주와 학교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A군에게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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