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대상…2년 연속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760명 유아 전문강사와 축구, 태권도 등 경험
서울 영등포구가 운영 중인 ‘핫둘핫둘 서울 유아스포츠단’ 태권도 수업에서 유아들이 태권도 기초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지역 내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3~5세 유아로 구성된 스포츠단을 구성하고, 유아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유아스포츠단 운영을 위한 서울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유아스포츠단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예산을 추가로 확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체육시설과 종목을 확대해 ▲포스축구아카데미(청소년구장, 유아구장) ▲프리즘 유소년 축구클럽(영등포구청점, 영원초점) ▲한체대 국제태권도 ▲한얼태권도 ▲화랑줄넘기검도관 ▲황룡체육관 등 8개소 66개반에서 원아들에게 축구, 풋살, 태권도, 검도, 줄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운영 중인 ‘핫둘핫둘 서울 유아스포츠단’ 축구 수업에서 유아들이 드리블 훈련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아울러 유아스포츠단은 어린이집과 체육시설 간 이동을 돕기 위해 각 체육시설에서 보유한 어린이 통학차량을 활용해 아이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한다.
구는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의견 청취를 통해 프로그램의 문제점 등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체육시설의 참여를 장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신체적 능력을 향상하고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