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잔지하차도에서 버스-트럭 추돌 28명 중경상

인천 고잔지하차도에서 버스-트럭 추돌 28명 중경상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09-23 16:14
수정 2023-09-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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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과 50대 남성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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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와 트럭이 추돌해 28명이 다친 인천 고잔지하차도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광역버스와 트럭이 추돌해 28명이 다친 인천 고잔지하차도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23일 오전 10시 35분쯤 인천 남동구 정왕IC에서 인천국제공항 방향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 받아 승객 2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덤프트럭은 버스에 충격을 당해 밀리면서 앞서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또 추돌한 뒤, 차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중 2명이 팔·다리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2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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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광역버스에서 다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광역버스에서 다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이 광역버스에는 당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는 “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 1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또 사고를 수습하느라,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30분 동안 고잔지하차도 내 인천국제공항 방면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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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방면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에 추돌을 당해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 선 덤프트럭의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국제공항 방면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에 추돌을 당해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 선 덤프트럭의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관 60여명과 경찰관 30명이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했으며, 구급차 등 차량 32대가 투입돼 부상자들을 여러 병원으로 나눠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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